올 7월에 출범한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가 의원별로 현장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하고 있다.
지방의원 입장에서는 일반인과 대면하며 민심을 청취할 수 있는 데다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데다 집행부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이 향후 붐업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박철원 익산시의원(모현·남중)은 지난 13일 익산시 남중동 희망터널과 남광연립 일원을 찾아 인근 주민 및 남중동 행정복지센터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야간 통행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해당 구간은 올해 3월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본격화하며 학생들의 등·하교와 주민들의 왕래가 크게 늘어난 생활 통행로이다.
하지만 기존 가로등은 조도가 낮고 조명시설이 부족해 야간에는 노면의 요철이나 바닥 상태 확인이 쉽지 않아 낙상 등 보행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잇따랐다.
박철원 의원은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박 의원은 "아파트 단지 입주로 주민들의 통행이 증가한 주변 지역의 학생과 어르신 등 보행 약자가 매일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도로인 만큼 조속한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시인성이 높은 도로표시등을 확충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4일에는 황두관 익산시의원(남중·모현동)이 익산시 모현공원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개선 방안에 대해서 머리를 맞댔다.
현장 방문은 황톳길의 황토가 자주 유실돼 맨발 걷기에 불편이 발생하고 우수저류지 위에 조성된 잔디 구장에는 잔디가 부족해 추가 식재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황두관 의원은 황톳길의 황토 유실 상태를 살피고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한 황토 보충과 유지관리 필요성을 점검했다. 황토를 보충한 뒤에도 유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물 흐름과 배수 상태 등을 함께 확인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모현공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고 운동하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불편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황톳길 정비와 잔디 보식이 실질적인 이용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협의하고 조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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