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평소 야외 레포츠를 접하기 힘든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바다와 들녘을 누비는 특별한 체험 나들이에 나섰다.
무주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일원에서 지역 장애인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장애인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이용권 지원 사업의 하나로,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이들에게 색다른 운동과 여가를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말 위에 올라 균형 감각을 익히는 장애인 승마부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요트 타기, 박진감 넘치는 실내 서바이벌 게임, 해안 산책로 걷기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
산골 무주를 벗어나 탁 트인 바닷가에서 활기찬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은 "평소엔 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던 요트나 승마를 직접 타보니 가슴이 뻥 뚫리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들이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노상은 무주군 체육진흥팀장은 "낯선 운동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내고 내 몸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장애인 체육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누구나 차별 없이 운동을 누리는 권리로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장애인체육회를 중심으로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종목별 체육단체 지원 등 12개 맞춤형 생활체육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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