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양구읍 상무룡2리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상무룡 출렁다리 일원에서 댄싱 드래곤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마을명에 담긴 춤추는 용에서 이름을 따왔다.
상무룡2리 주민들이 자연환경, 역사,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축제 무대인 상무룡 출렁다리는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335m 길이의 보도 전용 다리다.
1944년 화천댐 준공 이후 70여 년간 배를 타야 했던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2022년 강화유리 구간을 개통한 뒤 파로호와 주변 산세를 감상하는 양구 9경 중 제8경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 기간 상무룡 약속큐브 마을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약속큐브는 홍성민 작가가 창작한 평등·평화·공존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다. 상무룡2리는 선포식을 계기로 마을 가치를 담은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10월 3일 오전 10시 개막식에서는 마을 블로그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선착순 100명에게 약속큐브를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마을 역사 소개, 주민 퍼포먼스, 우쿨렐레·록밴드·라인댄스 공연,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마을안길 보물찾기, 파로호 뱃길 체험, 마을 시 전시회, 서호의 추억 사진전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지역 농·임산물 특별 전시·판매장, 상무룡 카페, 호변 분식점, 오지마을 식음 체험 등 토속 먹거리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행사는 마을 자원, 역사, 주민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 주민 스스로 기획한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 가능한 마을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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