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시설 유치 여부를 둘러싼 지역 공론화에 본격 나섰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최근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김현권 위원장과 관리 시설 부지 선정과 관련한 지역의 여건과 군의 입장을 1시간 여 동안 면담하고 군의 입장을 전달했다.
황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고준위방폐물 관리 시설 유치 공론화를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군민 의견을 바탕으로 유치 여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부지선정 과정에서 지질·지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검토와 함께 다수의 원전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 원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유치 지역에는 실질적인 보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울진군은 유치 지역 특별 지원금과 10조원 규모의 지역 SOC 사업을 비롯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울진군의료원 재정지원, 동해안권 원자력병원 울진 유치 등을 지원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절차와 향후 정책 추진 방향, 지역 공론화와 주민수용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황이주 군수는 “이번 면담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여부를 군민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역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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