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을 두고 "세종을 워싱턴 같은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총리 시절, 세종의 공무원들이 국회와 서울 출장으로 길에서 시간을 다 쓰고 지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아까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내년 상반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이전을 시작으로 2029년 8월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건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경찰청은 청사 신축 이후, 국회 세종의사당은 2033년 완공을 목표 시기로 밝혔다.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의 이전계획은 올해 4분기 중 발표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외교안보 부처 세종 이전, 국민이 원할 경우 대법원 등 헌법기관 이전 등을 논할 때도 올 것"이라며 이를 환영했다.
이번 이전을 두고 김 대표는 "세종은 워싱턴 같은 행정수도, 서울은 뉴욕 같은 글로벌 금융·문화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워싱턴-뉴욕 프로젝트'"라고 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공공기관 이전을 두고 "해당 공공기관의 역할과 밀접한 지역에 위치하며 그 지역의 대학·기업·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을 따라 기업들도 움직일 것이다. 그게 지방주도성장의 시작"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며 이전을 앞당길 길을 찾겠다"며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자부심은 키우고 부담은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과 지방이 함께 강한 나라, 모든 지역이 성장하는 나라, 전국 성장의 황금시대를 민주당이 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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