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량 위험물 옥내저장소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내 44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30일까지 두 달간 냉장·냉동·항온설비가 설치됐거나 보유공지 관련 특례를 적용받은 위험물 옥내저장소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도내 대량 위험물 옥내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지정수량 1000배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하면서 냉장·냉동·항온설비를 갖춘 사업장 10곳과 보세구역 내 보유공지 완화시설 39곳이다. 이 가운데 중복 대상 5곳을 제외한 총 44곳이 점검을 받는다.
검사는 각 사업장에 사전 통보한 뒤 위험물안전관리자 입회 아래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옥내저장소 위치·구조 및 설비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항온설비 방폭성능 유지·관리 상태 △위험물 저장용기 및 저장 높이의 적정성 △보유공지 완화시설의 특례요건 유지 여부 △무허가 또는 허가받은 품명 외 위험물 저장·취급 여부 등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검사 과정에서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입건, 과태료, 행정명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과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홍장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다양한 위험물을 대량 보관하는 위험물 옥내저장소는 작은 관리 소홀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유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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