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25일 'UN글로벌 AI허브'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민경선 시장을 비롯해 한준호·김영환·이기헌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미수 시의회 의장, 김운남·최규진·정연일 도의원, 허희영 항공대학교 총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UN글로벌 AI허브 유치선언식' 개최했다.
UN글로벌 AI허브는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AI 윤리와 국제표준 등 이용규칙 마련 △AI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 등 기술 협력 △의료·교육·환경·기후·재난 등 전 지구적 난제 해결 지원 △AI 법·제도, 공공 AI, 디지털 정부 분야 정책연구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민경선 시장은 "UN글로벌 AI허브 유치는 고양시가 첨단 AI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대한민국이 AI 국제규범 논의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시민이 하나의 원팀으로 힘을 모아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선언을 시작으로 9월 7일에는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제기구 유치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을 열어 시민사회와 전문가, 국제기구로 유치 지지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수오 도시주택정책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고양시의 주요 경쟁력으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등 국제회의 시설 △인천국제공항 접근성과 GTX-A, 대곡역세권 등 광역교통망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AI·데이터센터 기반 △바이오·의료 및 교육 인프라 등을 제시하며 "여러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하는 허브의 특성상 국제회의와 업무공간, 정주여건을 동시에 갖춘 도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UN글로벌 AI허브 유치를 공식화하고, 5월에는 '글로벌 AI허브 비전 선포식' 열어 9개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MDB)이 참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안에 공모를 통해 UN글로벌 AI허브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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