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ũ Hồ) 대사를 만나 영주시와 베트남 간 경제·농업·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풍기인삼의 해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에 베트남 외교사절단을 초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장은 고려시대 베트남 리(Lý) 왕조 후손인 화산 이씨의 망명 역사와 영주시 장수면에 있는 화산이씨 종택 이당고택을 언급하며 양 지역의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체결된 풍기인삼 수출 협약을 소개하고, 영주지역 베트남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참여해 지역 농업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의장은 부호 대사를 풍기인삼축제에 공식 초청하며 풍기인삼을 매개로 영주시와 베트남의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부호 대사는 풍기인삼의 효능과 역사에 관심을 보이며 초청에 감사를 표하고 축제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접견은 역사와 농업, 인적 교류가 어우러진 지방외교의 결실”이라며 “대사의 축제 참석을 계기로 풍기인삼의 베트남 판로를 넓히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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