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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잃고도 멈추지 않은 도전…이범식 교수, 포항 시민에게 전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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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잃고도 멈추지 않은 도전…이범식 교수, 포항 시민에게 전한 ‘희망’

포항시민교양대학서 200여 명과 만남…감전사고 이후 박사 학위까지 삶의 여정 소개

400㎞ 도보로 전한 동서화합과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시민들에게 깊은 울림

경북 포항시민교양대학이 역경을 극복한 한 장애인의 삶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항시는 19일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이범식 교수를 초청해 시민교양대학 강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삶과 도전의 이야기를 함께했다.

이 교수는 20대 시절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는 큰 사고를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학업과 사회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직업재활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 강단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서는 지난해 광주에서 출발해 대구와 경북을 거치는 약 400㎞ 도보 여정도 소개됐다.

이 교수는 이 여정을 통해 지역 간 화합과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APEC 정상회의 홍보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청해 시민들이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민교양대학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현미 평생학습원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강연을 통해 삶의 활력과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9일 포항시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왼발 박사 이범식 교수를 초청해 ‘8월 포항시민교양대학’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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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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