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한 첫 읍면동 현장소통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안동시는 지난 7월 22일 옥동을 시작으로 8월 18일 임하면까지 24개 읍면동을 차례로 찾아 시민들과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동시와 의회가 함께 듣고, 함께 답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에 나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24개 읍면동 간담회에는 시민 2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한 뒤 권기창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현장감 있는 소통이 이어졌다.
시민들이 제시한 질문과 건의사항은 모두 270여 건에 달했다. 도로와 교통 등 생활 불편부터 지역 현안, 각종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권 시장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중장기적인 검토나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추진 절차와 검토 방향을 설명하고, 법령이나 제도적 제약으로 즉각적인 해결이 어려운 건의에는 가능한 대안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답변했다.
안동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담당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처리 결과와 향후 조치 계획은 건의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중장기 과제는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질문하고 답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민선 9기 시정의 소통 방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의회와 뜻을 모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과 변화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생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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