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이 노후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하며 경기도의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6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현안과 시설 개선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는 포천교육지원청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교육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우선 관인초등학교 보도블록 교체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1930년 개교한 관인초는 교내 보도블록이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파손과 함몰 구간이 늘어나 학생과 교직원의 보행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부분 보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포천일고등학교 아스콘 포장공사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학교 측은 2028년 FFK(한국영농학생축제) 경진대회 개최를 앞두고 교내 노후 포장시설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순자 의원은 교육시설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한정된 재정 여건을 고려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지만, 안전상 긴급성이 크지 않은 사업은 전체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상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경기도의 재정 여건도 함께 고려해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노후 교육시설 개선이 학생 안전과 직결된 만큼 예산 확보와 사업 우선순위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정된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경기도와 교육청의 협의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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