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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별빛 아래 울려 퍼진 클래식 선율…'DMZ국제음악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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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별빛 아래 울려 퍼진 클래식 선율…'DMZ국제음악제' 열려

백학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구석구석 문화콘서트'…군민·관광객에 수준 높은 공연 선사

▲ⓒ연천군

연천의 한여름 밤이 클래식 선율로 물들었다.

연천군은 지난 31일 백학자유로리조트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연천 구석구석 문화콘서트' 여름 콘서트 '별이 빛나는 밤에'가 14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천 구석구석 문화콘서트'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4일까지 이어지는 '2026 제13회 연천DMZ국제음악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공연은 실내 공연장이 아닌 백학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진행돼, 관객들에게 음악과 풍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했다.

이날 무대에는 미르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페도토프와 피아니스트 갈리나 페트로바가 출연했다. 이들은 클래식 명곡은 물론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은 연주가 이어지는 동안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앙코르를 요청하는 등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접경지역인 연천의 문화 접근성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도시에 비해 전문 공연장과 대형 문화예술 행사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생활권 가까이에서 제공했다는 점에서 문화 격차 해소의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연천DMZ국제음악제'와 연계해 지역 대표 문화행사의 외연을 넓히고, 군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며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 활성화 가능성도 보여줬다. 백학자유로리조트 야외특설무대 역시 자연경관과 공연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향후 연천형 야외 문화공연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연천군은 이번 공연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기반이 부족한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자연 속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 구석구석 문화콘서트'는 문화예술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학교와 복지시설, 야외공연장 등 군민 생활권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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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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