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이 제41대 전주시장에 취임했다.
전주시는 조지훈 시장이 취임식 대신 공직자들과 민선9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정책브리핑을 열고 민선9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조 시장은 시청 강당에서 전주시 공무원과 인수위원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정책브리핑 및 청원과의 대화'를 열었다.
그는 취임 선서 이후 직접 정책브리핑을 진행하며 민선9기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민선9기 시정 목표인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 실현을 위해 공직사회의 실천과 참여도 당부했다.
조 시장은 "민선9기의 성공은 공직사회의 변화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시민께 약속드린 정책을 공직사회와 함께 구체화하고 실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취임 첫날 그는 첫 결재로 '비상 재정 극복을 위한 전주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 구성·운영계획'을 결재했다.
전주시는 그동안 예산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쓸 수 있는 재원은 줄고 복지, 청소, 운수업계 등 의무 경비는 계속 늘면서 자체사업 추진 여력이 크게 줄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자주재원만으로 의무 경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대규모 시설 투자로 인한 지방채 부담까지 겹치면서 재정 운용 구조 전반을 다시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재정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세출 구조조정, 대규모 투자사업 재조정 검토 및 주요 재정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재정혁신특별위원회는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지방재정·회계, 세무·법률, 경영·행정, 시민 소통 분야 외부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전주시는 이달 중 위원 공개 모집과 선정 절차를 거쳐 첫 회의를 열고 정례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재정혁신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재정혁신은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이 시민의 삶을 위해 더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재정의 체질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외부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함께 전주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고 민선9기 시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조 시장은 이날 '장마철 도래에 따른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위한 장마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회의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부서별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안전과의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호우·태풍 종합대책' 보고를 시작으로 도로·하천 등 관계부서별 장마철 대비 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서별 소관 시설물과 취약지역을 다시 살피고 기상 상황에 따른 상황 전파와 현장 통제, 주민 대피, 응급 복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협업 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장마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시정의 기본 책무"라며 "하천과 지하공간, 급경사지, 상습침수지역 등 시민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사전점검과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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