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발표한 장성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결과, 김한종 후보와 소영호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결선은 사실상 '행정 전문가의 새로운 비전'과 '현직 군수의 안정적 군정 연속성'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소영호 후보는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등을 거친 정통 행정 관료 출신으로서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무기로, 통합 이후 장성 발전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1차 경선 통과로 입증된 기세를 몰아 '변화'를 원하는 중도층과 젊은 층의 지지를 결집하고 있다.
김한종 후보는 재임 기간의 성과와 탄탄한 조직력, 이른바 '노련한 선장론'을 내세워 수성에 나선다. 현직 군수로서 가진 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안정감을 선호하는 고령층과 전통적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는 14~15일로 예정된 결선 투표의 최대 관건은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세 향배와 '통합' 역량이다.
1차에서 분산되었던 '변화'에 대한 에너지가 소 후보에게 집중될 경우, 현직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이변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경선 전 소 후보들 상대로 타 후보들이 함께 출마자격 문제를 제기하며 단합한 모습도 보여, 그 흐름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결선은 안정과 변화가 맞붙는 전형적인 구도"라며 "후보 간 메시지 경쟁과 조직 결집력, 표심 이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초접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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