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구 북구, 전동보장구 보험 도입…사회적 안전망 강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구 북구, 전동보장구 보험 도입…사회적 안전망 강화

대인·대물 사고당 최대 2000만원 보장

대구 북구(구청장 배광식)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북구는 오는 2월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한 ‘전동보장구 안심더하기 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신규 시행한다고 밝혔다.

▲ 대구 북구청 전경 ⓒ 북구청

이번 사업은 전동보장구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 약자의 경제적·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9개 구·군 중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을 추진하는 곳은 달성군을 제외하면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북구가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사고일 기준으로 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전동보장구 이용 등록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를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는 북구청이 전액 부담한다. 보장 기간은 2026년 2월부터 1년간이며, 보장 한도 내에서는 청구 횟수에 제한이 없다.

보장 내용은 전동보장구 운행 중 제3자에게 입힌 대인·대물 사고에 대해 사고 1건당 최대 2000만원까지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형사·민사 분쟁 발생 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특약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사고 처리를 넘어 사고 이후의 법적 대응까지 고려한 조치다.

보험금 청구는 휠체어코리아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전동보장구는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인 만큼, 실질적인 사고 대비책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보험 지원이 이동 약자를 위한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