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 사업' 공모에서 '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48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1호선 역세권이면서 역사문화시설인 부평향교 인접으로 전면 재개발이 어려웠던 계산1동 일원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정주 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자율주택정비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총사업비 29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148억 원, 시비 74억 원, 구비 74억 원으로 구성되며,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주민어울림공감센터 신축, 공영주차장 조성, 광장 및 공원 리모델링 등 기반·편익시설 확충과 함께 범죄예방환경개선(CPTED) 및 노후주거지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탈락 이후 전략을 재정비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당시 탈락 원인을 분석해 사업 규모를 생활권 중심으로 축소하고, 공모 유형을 ‘지역특화재생’에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계양구와 함께 주민설명회 개최, 유관기관 업무협약,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해 왔다.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자율주택정비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와 생활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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