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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확충 '보행 안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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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확충 '보행 안전' 기여

인천광역시는 올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보수를 마무리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상태를 소리로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장치다. 주로 신호등 기둥 중간(지상 약 1.0m~1.2m 높이)에 설치된 수동식 버튼을 누르거나, 시각장애인이 소지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된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인천광역시

시는 시각장애인 관련 협회 및 생활 근거지인 학교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개개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설치 장소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전화 및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시민 민원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음향신호기를 꾸준히 확충해 왔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은 실질적인 보행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

시는 2023년 222대, 2024년 218대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 180대 설치, 노후 장치 78대 교체, 그리고 부품 보수 95대를 추진하며 현재 총 7443대의 음향신호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이동을 지원하고, 교차로 횡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대폭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로써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시각장애인의 이동경로를 일일이 파악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관련 단체와 당사자의 적극적인 의견 제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설치률 100%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 확대를 지속하여 교통약자 누구나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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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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