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SBS열린고향사항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조명하고, 지역 모범 사례를 평가·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에서 곡성군은 주민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2024년 5월 전국 최초로 소아과 출장진료(시즌1)를 개설했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60% 이상이 상시진료를 원한다는 응답을 반영해 지난 5월 소아과 상시진료(시즌2)를 개시하며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또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해 ▲'곡성사랑응원단' 운영 ▲기부형 답례품 '곡성사랑 플렉스권' 개발 ▲수혜자 감사편지 전달 캠페인 등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추진해 기부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곡성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 강화 ▲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소멸위기 극복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 모금을 통해 소아과 상시진료를 안정적 운영하고 지난 4월 모금이 완료된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 사업을 내년 초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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