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항이 행양수산부 주관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6일 울릉군에 따르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핵심 어촌 재생 정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안전 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중앙·지방·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지역개발 모델로 추진되며, 사업 대상지는 저동항에서 내수전 일원까지로 △저동 바다마당 △바다산책로 △모시개 분수마당 △내수전 해안공원 등 복합 해양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울릉수협이 민간 부문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한편 울릉군은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착공해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저동항 일원을 울릉군의 새로운 어촌경제 중심지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투자사업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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