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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목포문화유산 야행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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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목포문화유산 야행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 성료

목포 개항기 모던타임즈·목포재즈쇼·K-미식존 등 40개 프로그램 선봬

▲2025 목포문화유산 야행,'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 길놀이 ⓒ목포시

지난 10월 17일부터 3일간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를 부제로 열린 '2025 목포 문화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목포 문화유산 야행은 '8夜(야)'를 주제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약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막은 '목포스타일 길놀이 퍼레이드'로 힘차게 시작됐다. 이어 근대 목포의 개항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모던타임즈'가 막을 올리며, 4.8만세운동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예술의 서사를 감동적으로 재현했다.

근대역사관 2관대에서는 '한국의 뉴올리언즈, 목포재즈쇼', 모던가요 공연 '목포 in 랩소디 시간여행 콘서트', 악극 '기수와 별님', '개항장 산다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깊은 울림을 전했다.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무형유산 보유 명창의 무대와 고(故)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 공연, 창작무용 등이 펼쳐졌으며, 성당의 아름다운 건축과 어우러진 '음악에 물드는 경동의 밤거리'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또한 구(舊)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장주원 선생의 해설과 함께 옥공예 전시·시연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장인의 섬세한 손끝과 작품 탄생 이야기를 전했다.

야외 체험존에서는 '전래놀이 한마당', 벌룬공연, 클래식, 7080 감성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붐볐다. 예담고의 '내가 찾은 도자기의 빛 유물발굴 체험', 목포문화재단의 '가가호오 음악여행'과 양말목 만들기, 목포대학교의 '상상네온 실험실', 목포과학대학교의 디저트 만들기 등 5개 체험관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원도심 인프라를 활용해 남도미식과 K-Style을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형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근대 트롤리버스 운행, 1930년대 경성 복장 체험, 남도12찬 도시락, 옥상 미식영화제, 포도북스 마스터클래스, 맛슐랭 미식투어 등은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목포 문화유산 야행,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 ⓒ목포시

한편, 목포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2억 5000만원, 국비1억, 도비 3000만원, 시비1억 2000만원)에 '목포 문화유산 야행'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2026년 야행은 '자주적 개항 130주년'을 주제로 국가유산청과 함께 '목포만의 스토리'를 확장해 나가며, 미래 여행객을 위한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의 성공적 개최로 목포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목포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더욱 가치 있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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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우

광주전남취재본부 소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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