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74조 원대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대전 소재 상장사 66곳의 8월 말 기준 시가총액은 74조 6866억 원으로 전월 대비 5029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52조 원 수준이던 시총은 올해 초 60조 원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 대전 기업 4곳이 포진했다.
알테오젠(23조 4443억 원)이 1위, 펩트론(7조 2105억 원)이 3위, 리가켐바이오(5조 3963억 원)와 레인보우로보틱스(5조 3058억 원)는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이는 대전이 바이오·로봇·AI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과 대덕특구의 혁신생태계가 상장 성과를 함께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대전 기업의 안정적인 상장은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코스닥 상위권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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