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진주시, 수돗물 안정공급 혁신적 성과 '눈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진주시, 수돗물 안정공급 혁신적 성과 '눈길'

노후관 612억 들여 354㎞ 교체·정수장 현대화도 순항

경남 진주시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노후 정수장 현대화사업·스마트 검침 시스템 도입 등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시설개선을 통한 유수율 향상으로 얻은 경제적 효과를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검침 구축을 통한 정확한 요금 부과로 시민 신뢰도 역시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선 6기에는 평균 16억 원 정도를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4.6km를 정비해 왔으나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연 평균 87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로 50km를 교체하는 등 총 사업비 612억 원으로 구도심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354km를 교체했다.

▲정수장조감도. ⓒ진주시

특히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의 경우 시의 예산만으로 지속적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비 확보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상수관로 교체사업에 대한 설명과 필요성 등 관계자 설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환경부 소관의 '2025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19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상대·상평·하대·초전동 지역에 매설돼 있는 노후된 상수관로 47.7km를 교체하는데 크게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현재 기본과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유수율 85%를 목표로 2026년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30년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유수율이 낮은 광역 상수도권인 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에 시행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낙동강 환경유역청에 성과판정을 의뢰한 상태인데 사업 전 49%에 그쳤던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

노후 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지난 2023년 4월 14일부터 오는 2027년 4월 12일까지 총사업비 911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한 정수장을 통합·정비하고 최신 정수 처리공법과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공정률은 43.5%로 당초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총 170억 원을 투입해 현장방문 중심의 상수도 검침을 원격 자동화하는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규엽 맑은물사업소장은 "스마트검침 구축으로 정확하고 신뢰받는 요금 부과가 가능해졌고, 유수율 향상으로 얻은 경제적 효과를 시민에게 환원해 물복지 수준을 높여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누수 조기발견과 수선 등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를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