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 ‘국방 RMF 평가·인증 기술 워크샵’

민·관·군·산·학·연 협력 기반의 국방 사이버보안 생태계 조성 모색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소장 김익현)는 29~30일까지 춘천캠퍼스 서암관 대강의실 및 춘천 일대에서 ‘국방 RMF(Risk Management Frame) 평가·인증 기술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국방 RMF 분야에서 민·관·군·산·학·연 커뮤니티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K-RMF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인적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하며, 국방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인가를 위한 평가·인증 기술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대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와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단(SDU-COSS), 강원지능화혁신센터(KICRC)가 주최하고, 강원대학교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 고려대학교 국방RMF연구회, 아주대학교 정보보호응용 및 보증연구실이 공동 주관했으며, 관계자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29일 서암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정재연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배송영 육군사이버작전센터장,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방위사업청 정기석 수석전문관의 ‘무기체계 RMF 조기 정착 방안’ ▲고려대학교 김승주 교수의 ‘K-RMF 개요 및 기존 제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국방전산정보원 강정호 대령의 ‘K-RMF제도 시행에 따른 국방전산정보원 역할과 발전방향’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이어,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 김성환 중령의 ‘F-35 JPO 적용사례로 본 RMF’ ▲국방기술품질원 이정호 팀장의 ‘국방기술품질원 K-RMF 업무수행 현황 및 발전방향’ ▲한국국방연구원 국방발전연구센터 최인수 책임연구위원의 ‘미 DoD, Cybersecurity Test and Evaluation Guidebook v2’ 발표가 각각 펼쳐졌다.

또한,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 김상문 중령의 ‘육군의 K-RMF 추진전략과 미래를 위한 제언’ ▲고려대학교 최유정 박사의 ‘고등급 CC 증거물의 K-RMF 활용방안’ ▲강원대학교 손경호 교수의 ‘K-RMF를 위한 시험·평가 인력양성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춘천 일원에서 국방 RMF 관련 현안토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돼 각계 전문가들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재연 총장은 “국방 사이버보안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분야로, 이번 워크샵이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협력해 우리 실정에 맞는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대학교는 첨단 국방기술의 교육·연구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협력 기반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첨단 보안기술과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디지털밀리터리학과’신설하고,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데이터보안·활용융합 분야 주관대학 선정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하여 방산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 국방기술 개발, 실전형 인재 양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