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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새마을의 날 맞아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 극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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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새마을의 날 맞아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 극복 다짐

산불‧저출생‧정치혼란 속, 나눔과 연대의 실천 다짐

영주시새마을회(회장 우영선)는 4월 22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55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2025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및 지역 내 주요 인사,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연대와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 제55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2025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및 지역 내 주요 인사,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연대와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프레시안(최홍식)

이번 수련대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실천해온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오른쪽)이 영주시 초대 새마을회장을 지낸 김진영 전 영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1부는 국민의례와 윤리강령 낭독, 유공자에 대한 표창, 내빈 축사에 이어 ‘저출생 극복’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성금 전달식, 새마을노래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체육활동을 비롯한 회원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 영주시새마을회 지도자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문구를 들고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날 특별히 주목받은 순서는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를 추진 중인 경북도의 정책 흐름에 맞춰 기획된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였다. 영주코레일어린이집 원생들이 무대에 올라 합창 공연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전했다. 이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 의지를 드러낸 장면이었다.

한편, 영주시새마을회는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와 관련해 희생자와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재난 극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 345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과 조기 대선을 앞둔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국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새마을정신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며 “나눔과 실천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는 새마을회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영선 회장은 “오늘 행사가 회원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사회와 더 단단히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신뢰와 실천을 바탕으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도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시장권한대행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이재훈부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새마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프레시안(최홍식)

영주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나눔, 배려, 연대’라는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환경 정화, 질서 캠페인, 아동 돌봄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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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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