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무주군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들을 위한 문제 해결의 장 “무주군 청년정책 콘서트”가 25일 무주상상반디숲 가족센터 대교육장에서 열렸다.
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 이현미)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모임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이현미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내 청년 등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문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난 6월 산골영화제 기간에 실시한 ‘청년정책 의견수렴 조사’와 ‘읍면별 청년간담회’를 통해 무주군 지역 내·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제안한 일자리와 주거, 복지, 문화, 교통, 농업, 교육, 기타 등 7개 분야 115개 의견과 22개 제안, 사업 내용이 공유됐다.
주요 청년정책 발표 과제에 대한 토의 및 질의응답의 시간에는 취·창업에 대한 어려움, 관련 교육 및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청년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 제시와 함께 전·월세 대출 등 ‘청년 주거 지원사업’과 국가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청년 자격증 지원사업’ 등에 관해 의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무주읍에 거주하는 김 모 씨(35세)는 대부분 부모님 등 연고가 있어 들어왔지만 사실 정착하는게 쉽지 않은데 같은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의견을 나눈다고 해서 참석했는데 각자의 의견들이 다 현실성 있는 얘기라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청년들에게 묻고 청년들이 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무주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버팀목이라는 생각으로 청년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나온 의견들이 정책으로 잘 뿌리를 내려 청년이 살기 좋은 무주, 청년이 모여드는 무주를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