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회산백련지에 황토 맨발길이 조성됐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회산백련지 스마트팜 소공원 산책로 구간 일부에 길이 약 500m, 폭 2m 규모의 황토 맨발길을 조성하여 6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회산백련지는 여름철 꽃을 피우는 연꽃의 특성상 여름 축제에 초점을 두고 관광객을 맞이했으나 황토맨발길 조성으로 사계절 내내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맨발걷기 코스구간에서는 연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식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자연적으로 울창한 나무 그늘이 형성되어 한여름에도 쾌적한 맨발걷기가 가능하다.
황토맨발길 시점과 종점부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하영미 관광과장은 "회산백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사계절 찾고 싶은 회산백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회산백련지는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무안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물놀이장, 캠핑장, 동물농장, 온실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있으며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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