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울진 군민 하나 되는 ‘효 콘서트’, 성료

울진 등 인근 지역민 3500여 명 어울림 한마당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효(孝)콘서트’가 김광열 영덕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김광열 영덕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 인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군민운동장에서 효콘스터가 진행되고 있다.ⓒ영덕군청

경상북도와 영덕군,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웃 사이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으로 마련 됐다

이에 주최 측은 울진군민을 위한 500석의 자리를 미리 마련하는 등 배려를 통해 이웃 군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지역 간의 문화 활성화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무대엔 장윤정, 조명섭, 양지은, 박민주, 김태욱 등 전 국민의 사랑 받는 트로트 가수들이 올라 공연을 펼쳤으며, 이외에도 대북 공연, 영덕군 청소년 무용단의 오프닝 축하 공연 ‘꿈의 무용단 영덕’이 이어져 흥을 돋웠다.

특히 오프닝 무대엔 김광열 영덕군수와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의 내외가 깜짝 출연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영덕과 울진은 물론 포항·안동·경주 등지에서도 와주셔서 이웃 지역민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느낌을 실감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라며, “이웃사이 문화 예술 공연 프로그램으로 울진군이 ‘쎄시봉 콘서트’와 ‘3 DIVA’ 공연을, 영덕군이 ‘효콘서트’ 와 ‘조수미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어버이날 어르신들에게 보은의 마음으로 마련된 효콘서트가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화려하게 꾸며졌다” 며 ,“부모님의 노고와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어르신들이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