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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을 권오봉 예비후보, 특정 여론조사에서 제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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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을 권오봉 예비후보, 특정 여론조사에서 제외 '반발'

기자회견 열고 "통화 녹취록 등 증거자료 확보해 끝까지 밝혀낼 것"

4·10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전남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여론조사를 놓고 권오봉 예비후보자가 선택대상에서 지신이 제외됐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1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4~15일 실시된 여론조사는 서울 여의도에 소재하는 '지식디자인연구소'라는 기관에서 안심번호로 진행됐다"면서 "안심번호를 교부받아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면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업체만 가능하다. 이번에 실시한 여론조사 기관은 여기에 등록된 업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라면 비공표를 전제로 안심번호 교부가 가능하지만 지난달 적합도 여론조사가 이미 완료된 상황에서 예비후보로 등록된 후보자 한사람을 빼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전남 여수을 지역의 권오봉 예비후보가 16일 여수시철 부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권 후보 측은 "어떤 경우가 되었건 나쁜 의도가 분명해 보이며 심지어 많은 지지자 분들이 이미 권오봉이 컷오프 된 것 아니냐는 전화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며 "이런 부당한 여론조사를 동원해 경선과정에 영향을 주려는 자들의 의도를 명명백백하게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남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해 본선보다 경선이 훨씬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 상태에서 특정후보가 컷오프되거나 사퇴한 것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여론조사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권 후보측은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통화 녹취록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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