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성폭행 시도 80대 남 법정 구속

복지관에서 알게 된 사이…“피해자 고통 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전경 ⓒ프레시안 DB

복지관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남성이 법정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5일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80)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법원은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쯤 천안의 한 복지관에서 만나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여인숙에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