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갑진년 새해' 여수 향일암서 31일 '일출제' 개최

LED 소원 촛불 등 프로그램 다채…오동도·무술목 등 20곳에서도 축제 운영

전남 여수시는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전국 제일의 해돋이 장소인 향일암에서 제28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새 빛! 새 출발! 해를 품은 임포 향일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일몰·일출 감상과 LED 소원 촛불 밝히기, 향일암 종각의 제야의 종 타종 등의 프로그램과 소원지·소원패 달기, 행운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엽서 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여수 지역 대표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일출제가 열리게될 전국 제일의 해돋이 장소 향일암ⓒ여수시

여수시는 행사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6개소 1,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주차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 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대에 위치한다.

운영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만차 시 진입을 통제, 다음 주차장인 소율 신도로로 유도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 인근까지 관람객들을 수송하는 방식이다.

또한 최근 안전한 행사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향일암일출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경식)와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약 300여명의 인력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동도, 무술목, 소호요트경기장, 만성리해수욕장 등 여수 내 일출명소에서도 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