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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익산서 첫 삽 … 265억 투입해 2025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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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익산서 첫 삽 … 265억 투입해 2025년 완공

12일 함열농공단지에서 착공식 갖고 2025년 완공 목표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전북 익산에서 첫 삽을 뜨고 미래 농생명 산업의 전진기지를 향한 거보에 나선다.

익산시는 12일 함열농공단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장을 비롯해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김수흥 국회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국내 1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는데, 익산에 이어 경북 포항과 강원 평창, 경남 진주에서 관련 캠퍼스 착공이 잇따를 예정이다.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공사가 12일 첫 삽을 떴다. ⓒ익산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익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65억여 원이 투입돼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 면적 7200㎡ 규모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조성될 캠퍼스에는 입주 벤처기업의 사무 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함께 연구·투자기관이 입주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캠퍼스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전폭 지원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실제 이곳에서는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사업의 전반적인 단계를 다룬다. 익산시는 앞으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 자원에 생명 공학 기술을 적용해 농업은 물론 전후방 산업 전반에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이다. 공업과 농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이 정부가 집중하는 미래 농생명 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익산에서 추진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사업과의 연계도 주목할 만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캠퍼스 조성을 통해 익산시가 바이오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농식품 분야의 성장동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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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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