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항서 소비촉진 행사 개최… 최대 3만원 환급

경기 시흥시는 오는 27~29일 사흘간 오이도항 내 수산물직판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과 수산물 물가 안정 등 지역 내 수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시흥시와 함께 진행한다.

▲시흥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포스터 ⓒ시흥시

행사기간에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별 환급액은 △3만 원 이상에서 6만 원 미만은 1만 원 △6만 원 이상에서 9만 원 미만은 2만 원 △9만 원 이상은 3만 원이다.

다만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밖에 시는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와는 별개로 벼룩시장도 함께 열 계획이다.

한편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 개시일인 27일 오전 11시에는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식 행사도 병행한다.

총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된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은 오이도항 도로경관을 목적으로 한 광장조성사업을 비롯해 공동작업장 및 어구보관장 조성사업, 공공화장실 및 그늘막 설치사업 등 총 11가지 공사를 추진했다.

특히 시 랜드마인 오이도 빨강등대의 부대시설을 기존 1층 단층 건물에서 전망대 형식으로 리모델링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오이도의 바다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임병택 시장은 "어촌뉴딜사업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오이도항이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곳에서 시민들이 저렴하게 수산물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수도권 최대의 관광어항인 오이도항의 발전적인 변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