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쿠팡 하청업체 배달기사 숨진 채 발견

쿠팡 하청업체 배달기사가 배송 업무 중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산본동의 한 빌라에서 배송 업무를 하던 쿠팡 퀵플렉스 배달기사 A(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군포경찰서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주민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해당 업체에서 1년 가량 근무했으며, 이날 오전 7시까지 근무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한편 A씨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리점과 계약한 물류업체 소속으로,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