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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축제' 효과로 문화전당·금남역 지하철 승객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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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축제' 효과로 문화전당·금남역 지하철 승객 2배 증가

광주교통공사, 축제 기간 대중교통 알리미 부스 운영…대중교통 이용 독려

지난 주말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에서 열린 '2023 충장축제'로 광주도시철도 이용승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충장축제 기간인 지난 5∼9일 닷새 동안 도시철도 수송인원을 집계한 결과, 평소 4만7000명이던 일일 수송 인원이 8000여 명 늘어난 5만5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일 하루 동안 6만8008명이 탑승, 코로나가 발생 이후 대설로 도로 교통이 마비됐던 지난해 12월23일(8만4798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충장축제 효과' 지하철 승객 2배 증가. ⓒ광주교통공사

축제 무대였던 문화전당역과 금남로4가역은 행사기간 동안 하루 평균 6173명이 이용, 지난달 일일 평균 3373명에서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축제 기간 대중교통 알리미 부스를 설치해 도시철도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2000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며 주차난 없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했다.

또한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금남로4가역에서 흥겨운K-POP 공연을 펼쳐 5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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