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수산물 취급 가맹점 대상 지역화폐 '오색전' 7% 추가 적립

경기 오산시는 오는 11일부터 관내 수산물 전문 취급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역화폐인 '오색전'의 적립을 7%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색전 이용자들은 기존 지역화폐 충전 시 10%를 추가로 받던 것에 더해 총 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산시청 전경 모습ⓒ오산시

이번 추가지원은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해양에 방류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관내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수산물 소비 장려 이벤트는 미리 선정된 수산물 전문 취급 가맹점 146개소에서 오색전으로 결제하면 7% 추가 적립이 되는 방식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이벤트 대상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 ‘수산물 소비장려 카드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경우 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성 관리에 힘쓰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