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포천 광역철도 양주시 구간 실시 설계 착수

경기도, 1공구 실시 설계 착수…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경기도가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1공구 실시 설계에 착수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1공구 실시 설계 적격자를 뽑아 8개월 동안 실시 설계를 진행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사업 노선도.ⓒ경기도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도봉산에서 포천까지 연장하는 2단계 사업이다.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3공구를 잇는데, 길이는 17.1km다. 이 구간에 정거장 4개(양주 1·포천 3)와 차량 기지 1곳을 만든다.

사업비는 1조4874억 원이다.

이번에 실시 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1공구는 양주시 구간이다. 공사비 3543억 원을 들여 4.93km 연장 구간에 환승 정거장 1개와 본선 환기구를 설치한다.

경기도는 8개월 간 실시 설계를 진행한 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사업 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2·3공구도 올해 안에 실시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