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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잼버리 대원들 부안 직소천 수상활동장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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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잼버리 대원들 부안 직소천 수상활동장 '인기몰이'

연일 폭염에 지친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참가 대원들 사이에 영외 수상체험활동이 가능한 직소천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직소천은 세계잼버리가 여름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 폭염을 피하고 대원들의 호연지기를 배양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준비한 지역특화(영외)과정활동이다.

이곳에는 잼버리 개최를 위해 야영안전교육센터와 탐방로, 수상시설이 들어섰으며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수상활동과 더불어 트레킹,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영외 과정활동장에서 수상체험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안군

주변 산세와 풍경이 아름다운 직소천 수상활동장은 스탠드업 패들(SUP) 활동 장소와 에어바운스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워터 첼린지 활동장소, 부유식 수영장소로 구성돼 하루 1360명의 대원들이 수상활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잼버리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고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지친 잼버리 대원을 달래주는 단비와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대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난 3일부터 잼버리 영내에 머물고 있는 김관영 전북도시자는 4일 오후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직소천 수상과정활동 프로그램 활동장에 방문해 물놀이 체험프로그램 운영 사항을 둘러보고 세계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부안 지역이 가진 수상자원을 활용해 잘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물속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4일 오후 전북 부안군 직소천의 세계잼버리 영외 활동장을 방문해 참가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4일 오후 전북 부안군 직소천의 세계잼버리 영외 활동장을 방문해 참가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김 지사는 이어 프로그램 진행요원들에게 “세계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직소천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계속 신경 써달라”며 “특히 사전 준비운동, 구조인력 배치 등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대원 대상의 부안 지역에 집중된 지역특화(영외) 프로그램 9종 31개 프로그램과 전북 14개 시군 지역에서 운영되는 지역연계 프로그램 30개 프로그램 등이 2일부터 시작돼 오는 10일까지 운영된다.

1일 약 1만2000여명의 대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전통문화체험, 역사탐방체험, 종교이해체험, 템플스테이, 미래사회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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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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