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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살고싶은 도시환경'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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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살고싶은 도시환경' 조성 박차

조현일 시장 "시민들 자긍심 고취…"

경북 경산시(조현일 시장)가 시민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의 가시적 성과가 시민들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이용한 체계적인 물 관리 시스템·교통 취약지 천 원 행복택시·남천둔치 꽃화단 등에 대한 시민들의 칭찬과 격려에 경산시 공직사회도 한껏 고무되고 있는 분위기다.

맑은물 사업단 신설 "안전한 수돗물 공급"

▲ 경산시 맑은물 사업단 신설, 안전한 물관리 추진 ⓒ 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1일 맑은물 사업단을 신설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 물관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수돗물 공급에 나섰다.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경산시는 전국에 25곳뿐인 '막여과' 방식의 고도정수처리장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 오존접촉조와 활성탄 여과지만 거쳐도 고도정수처리 공정으로 인정받지만, 경산정수장은 수돗물이 오존접촉과 활성탄 흡착시설을 통과하기 전에 막여과 장치로 먼저 거른 다음 정수처리로 넘어가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지난 5월 증설해 하루 처리 규모가 4만에서 6만5천 톤으로 늘어났다.

이번 증설로 대임지구 등 대형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급증할 하수를 원활하게 처리해 주변 하천 및 가까운 금호강의 오염을 예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생태환경 조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산시는 정수장에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수장 확장 및 상수관망 정비를 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된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와 장마철 상습 침수구역 정비 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취약지, 천 원 행복택시 운행

▲ 경산시 천 원 행복택시 ⓒ 경산시

경산시는 대중교통 취약자를 대상으로 이른바 '천 원 행복택시'를 운영한다.

택시운송사업자의 원거리 콜 거부 및 승차거부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차보상금제(택시요금의 20% 추가보전)를 도입한 것이 경산시만의 차별적 특징이다.

행복택시 사업은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읍면지역 주민들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택시요금 천 원만 부탁하면 차액을 시가 보전한다.

또 무분별한 이용권 남용과 부정이용 방지를 위해 세대별 및 학생별로 월 10회의 이용한도를 설정하고 있다.

행복택시를 이용한 용산리 김 모(65세)씨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을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천원 택시를 이용했다"며, "운영의 확대로 교통불편 해소에 더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계절 꽃피는 남천 둔치·유아숲 삼성현역사문화공원·국립공원 팔공산

▲ 경산 남천둔치 꽃 화단 ⓒ 경산시

경산시가 남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자,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까지 찾고 있다.

특히 남천둔치 유휴공간 7603여 ㎡에 조성한 어울림 꽃 화단이 인기다.

시는 계절별 특색 있는 꽃묘를 식재하고 있으며, 맨발 흙길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힐링체험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또 피아노 화단에는 시민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즐길 다양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포토존 설치해 봄꽃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조성된 어울림 꽃화단을 기초로 시기에 맞는 초화류 식재·꽃씨파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꽃 화단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삼성현역사문화공원도 관내 어린 자녀가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로 유명한 도심 관광지다.

원효, 설총, 일연의 업적과 사상을 공유하고, 경산사람의 자긍심을 담은 문화관광 공간인 동시에 쾌적한 휴식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삼성현에 대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삼성현역사문화관과 레일썰매장, 국궁장, 유아숲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을 뿐 아니라 한여름 밤의 불빛 축제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변 둘레길을 한눈에 보며 즐길 수 있도록 모노레일 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5일에는 팔공산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경산시는 이번 국립공원 지정으로 약 450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기존의 갓바위 주차장 인근 피크닉장과 캠핑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생태탐방원, 하늘전망대, 숲 체험시설, 탐방로 조성 등 인프라 구축으로 팔공산 갓바위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해 민선8기 시정목표인 '살고싶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팔공산 가을 전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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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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