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지난해 봄철 화재 예방대책 전국 1위에 이어 '2022~2023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소방은 18개 시·도 중 전국 1위로 선정됐으며 강진소방서가 전국 230개 소방서 중 전국 1위 소방서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소방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관리, 화재취약자의 대응능력 강화,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7대 전략과 시·도별 특수시책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지역 특성과 지역적 재난 취약점을 분석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대형 화재 0건을 기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안전 데이터 매핑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방식의 새로운 소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소방안전의식 확산 노력도 인정받았다.
노인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60대 이상으로 구성한 불타는 청춘119소년단 캠핑클럽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에 화재안전시설 확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소방 안전의식 확산에 노력한 점도 주효했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실이었다"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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