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남도민이 화합하는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11일 완도군 장도 청해진 유적지에서 채화됐다.
완도군 설군(1896년)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채화된 성화는 주 선녀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초헌관), 허궁희 완도군의장(아헌관), 김정선 완도군교육장(종헌관)을 거쳐 최초 성화 주자인 최경철 완도군체육회장에 의해 성화 봉송 차량인 종화차로 옮겨져 261.4㎞ 구간에서 주자, 차량, 선박 봉송이 진행된다.
성화 봉송은 차량 봉송과 주자 봉송, 선박 봉송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자 봉송은 주주자 1명, 부주자 1명, 호위 주자 8명 등 주자 10명을 1개 조로 편성해 12개 읍면을 순회한 후 5월 11일 오후 5시 30분 완도군청 앞 광장에서 안치식을 가졌다.
이후 대회 개회식 날인 5월 12일 오후 4시 30분쯤 군청 앞 광장에서 성화 출발식을 갖고, 완도군 공설운동장에서 완도를 빛낸 선수 4인에 의해 최종 봉송 및 점화가 이뤄진다.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이란 구호 아래 완도군 공설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도내 22개 시·군 선수 및 임원 7200여 명이 총 24개 종목(정식 22개, 시범 1개, 전시 1개)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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