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신혼부부 대상 임대보증금 최대 10년까지 무이자 지원

전북 무주군이 주택가격 불안정과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펼친다.

대상은 LH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을 갖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자 가운데 무주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이거나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들이다.

지원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000만 원을 무이자로 융자하며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8년까지, 2자녀 이상 가구는 4년을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무주군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임을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함께 지참해 민원봉사과 주거복지팀에 제출하면 된다.

신규 입주자는 대상자가 공급주체와 입주계약을 체결 후 신청하면, 전북도와 무주군이 자격 확인 후 공급주체에게 임대보증금을 직접 지급하는 형식이다.

최영길 민원봉사과 주거복지팀장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그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위해 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기한은 이자 지급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