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다음달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5월 12~15일 열리는 전남체전은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이, 5월 24~26일 치러지는 전남장애인체전은 골볼, 론볼 등 21개 종목이 30개소의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기간 중 22개 시군에서 1만1000명(도체 6000명, 장체 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2만4000여 명의 관람객(선수단 가족 및 관광객)이 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설군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성공·참여 체전, 안전·경제 체전, 문화·관광 체전, 화합·희망 체전'이라는 목표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도·군비 포함 총 17억 원 사업비로 공설운동장 안전 펜스, 육상 보조 트랙 설치, 경기장 관람석 설치 및 이설 등 14개소 경기장에 대한 시설 보수를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80%로 4월 중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고금 국민체육센터, 청해정, 테니스장, 소프트테니스장, 농어민체육센터, 고금 파크골프장, 야구장 등 보수 공사가 완료돼 체전 개최 전까지 경기장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를 찾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체전이 우리 군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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