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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침묵의 살인마' 일산화탄소...최근에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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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침묵의 살인마' 일산화탄소...최근에만 8명 사망  

전문가들, 전문 기술자 통한 난방시설 설치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추천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난방시설 가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9일 전북 무주군 한 주택에서 80대 할머니, 딸, 사위, 손녀딸 등 일가족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경북 포항시 한 모텔에서도 60·70대 여성 3명이 집단 사망했다.

이 같은 집단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일산화탄소가 지목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석탄이나 석유 등 연료가 탈 때 발생한다. 이때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 공급을 가로막아 일산화탄소에 중독되게 된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게 되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산소 결핍에 민감한 중추신경계 뇌, 척추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아 두통·현기증·이명·가슴 두근거림·맥박 증가·구토 증세가 일어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가 마비돼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겨울철 난방시설 이용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 기술자를 통한 난방시설 설치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주문하고 있다.

▲한 가정집에 설치된 난방시설 배기통 ⓒ프레시안(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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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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