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 자욱…정읍 가시거리 1㎞ 미만 안개

▲사진은 13일 오전 5시 30분 현재 호남고속도로 정읍 부근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는 모습. ⓒ한국도로공사

전북 일부 내륙 등에 짙은 안개 또는 박무(엷은 안개)가 낀 날씨를 보이고 있다.

1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정읍 등 일부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3㎞ 내외의 박무(엷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13일 오전 4시 현재, 단위: m)으로는 정읍 220, 김제 2500, 장수 3400, 남원 4500, 고창군 4800 등이다.

안개는 이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특히, 강이나 호수 또는 계곡 주변에서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차량운행 시 감속운행하는 등 추돌사고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또 도내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14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3~14일)은 전북서해안 10~50㎜, 전북내륙: 5~30㎜ 이다.

아침기온은 평년(아침최저기온 14~19도, 낮최고기온 25~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최고기온은 26~28도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서해남부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도 끼는 곳도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