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5개 의원연구단체 가동 "심도 있는 연구활동 기대"

경기 고양시의회가 최근 의원연구단체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간황용연구회' 등 5개 의원연구단체를 선정,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는 의원들의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소속 정당은 물론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의원들 각자가 관심 있는 분야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양시의회 연구단체 심의위원회 회의 전경 ⓒ고양시의회

지난 12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시의원 및 관련 전문가, 연구단체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연구단체의 등록 및 활동계획, 연구활동비 등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공간활용연구회(회장 김미수) △생활체육연구회(회장 공소자) △도시브랜드연구회(회장 송규근) △보훈정책연구회(회장 이철조) △ 고양시 산업생태계 연구회(회장 임홍열) 등 총 5개 단체가 선정됐다.

심의위원회는 오는 11월 말까지 이들 5개 의원연구단체의 정책 간담회, 전문가 초청 특강 및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재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활동기간은 짧지만 심도 있는 연구 활동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