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 호우경보 발령 직후 취약지 현장점검 나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지난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 관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30일 이 당선인 측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이날 새벽 호우경보 발령 직후 신평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로부터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책 등을 청취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신평 배수펌프장을 방문, 호우 대비현황을 점검했다. ⓒ고양시

신평 배수펌프장은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25-2 일원에 제1펌프장(1995년 4월)과 제2펌프장(2019년 8월)이 설치돼 있으며, 도촌천과 대장천, 행신천 등 고양시 면적 14.9%(유역면적 39.84㎦)의 배수를 맡고 있다.

그동안 제1펌프장의 배수 능력 부족으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었다. 이에 제2펌프장을 증설해 시설용량을 기존 대비 44%를 늘리면서 풍동 민마루 상수 침수지역 등의 피해예방에 기여해왔다.

이 당선인은 “고양시 저지대지역 침수피해 예방에 노력을 기하면서, 제방 쪽에 나무를 심는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활용과 한강변 주차장을 확대해 주차장과 캠핑장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유수지의 용수를 활용해 건조 하천에 항상 흘려보내는 방안도 강구해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을 만들고, 고양시의 보배인 일산호수공원에 관로를 연결해 물이 정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