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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소식] 경기 교사들 "경기교육청·지원청 현장 지원 부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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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소식] 경기 교사들 "경기교육청·지원청 현장 지원 부족" 등

□ 경기교사노조 ‘2022년도 경기도교육청 현장 지원 적합성’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내 학교 현장 교사들 10명 중 5명이 경기도교육청과 각 지역교육지원청의 현장 지원 실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16일 학교 지원성 강화를 위한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안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2년도 경기도교육청 현장 지원 적합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8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는 도교육청 본청과 지역교육청 및 직속기관의 학교 현장 지원 적합성에 대한 현장 인식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와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도교육청의 조직 개편 및 학교 현장 지원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이 실시한 ‘2022년도 경기도교육청 현장 지원성 인식조사’ 결과도. ⓒ경기교사노동조합

이에 따라 조사내용은 △학교 현장 지원성 방향 △본청 현장 지원성 △25개 교육지원청 현장 지원성 △직속기관 현장 지원성 △조직 재구조화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의 교육행정은 학생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전혀 그렇지 않다 26%, 그렇지 않다 28.52%)가 부정적으로 응답했으며, 단 12.49%(매우 그렇다 1.49%, 그렇다 11%)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각 교육주체(학생, 학부모, 교사)와 소통을 통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라는 문항에 대해서도 전혀 그렇지 않다 31.19%와 그렇지 않다 30.13% 등 전체의 61.32%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중요 의사결정 시 교육주체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참여를 보장한다’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요구에 민감하고 신속하게 대처한다’ 등의 물음에 대한 답변 역시 각각 65%와 75.38%의 부정적 응답이 나왔다.

이 밖에도 ‘현재 소속된 교육지원청이 학교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도 65.64%(전혀 그렇지 않다 36.66%, 그렇지 않다 28.98%)가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 조직개편들이 학교 지원을 위한 조직개편이 아니였음이 증명됐다"며 "교육지원청이라는 기관의 명칭만 바꿨을 뿐, 현장은 학교 지원을 체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현재 교육지원청은 현장을 지원하겠다는 지원청의 역할을 할 수 없는 구조로 보인다"라면서 "소수의 행정가의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이 원하는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사노조는 이번 설문 결과 보고서와 ‘학교 지원성 강화를 위한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안 연구’를 조만간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과 ‘학교 공공예술 사업’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학생에게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공공예술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두 기관이 학교 예술교육과 지역 예술자원을 연계해 학생이 체험하는 예술 감수성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화성 동학초등학교에 마련된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장'. ⓒ경기도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와 ‘학교 내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는 이날 화성 동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지역 예술가 작품 200여 점을 활용해 도내 10개 교에서 운영된다.

또 ‘학교 내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그라피티(graffiti) 예술가와 수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해 학생에게 예술 문화가 깃든 삶을 살도록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교육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공예술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교육지원청,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 실시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은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수원 지역간담회’는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이 진행 예정인 '주민참여예산제 온라인 설문조사' 포스터. ⓒ수원교육지원청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교직원과 지역주민 등 주민참여예산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QR코드 접속) △수원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전자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기교육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교육공동체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화성오산교육지원청 ‘2022년 교육행정실장 지역별 협의회 대표자 간담회’ 개최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육행정 업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관할 지역 내 교육행정실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화성·오산지역 교육행정실장 지역별 협의회 대표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교육 정책 및 현장의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와 해결책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5일 화성·오산지역 교육행정실장 지역별 협의회 대표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의무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 △시설관리직 미배치교의 여건 개선 등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대응과 계속되는 법령 개정으로 인해 과중된 교육행정업무 수요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주신 관내 행정실장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해 적극적인 지원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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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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