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한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1t 화물트럭이 차량용 승강기를 통해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수원시 영통구 한 자동차 서비스센터 내 지상 3층 작업장에서 이동 중이던 1t 화물트럭이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추락한 차량에 탑승 중이던 40대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는 수리를 위해 이동이 필요한 다른 차량의 이동 동선을 가로막고 있던 사고 트럭을 차량용 승강기 앞으로 20m 가량 이동시키던 중 출입문이 닫혀 있던 차량용 승강기 입구로 그대로 주행해 차량과 함께 승강기 내부 1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차량이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건물 내 CCTV를 분석하는 한편,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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