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특목고 이용 시민 '갈라치기' 안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 후보가 26일 "창릉신도시 특목고 설치 공약으로 시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행위는 안된다"면서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를 겨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현장의 소리를 듣는 모습 ⓒ이재준 후보 선거캠프

이 후보는 "이미 고양시에는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등 3개 특목고가 있는데 창릉신도시 특목고 설치라는 화두를 던져 소수 특권층 학생과 다수의 학생들의 위화감 조성으로 성적 지상주의로 내모는 비교육적인 갈라치기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수 학생의 입시특목고가 아닌 다수의 고교생들의 재능과 특성을 살리는 일반고의 교과 특성화 교육과 고교학점제 운영 내실화 지원이 더 중요하다"며 "이미 고양시 일반고등학교의 예체능과 어학, 과학교과 특성화 교육은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향후 고양시에 들어올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지역 유망 기업과 연계한 ‘AI특성화고’를 덕양구에 유치해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