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국비로 추진할 것"

국민의힘 조병국 경기 파주시장 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과 관련 더 이상 희망 고문으로 시민을 우롱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조병국 후보 선거캠프

조 후보는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SOC 재정사업으로 추진됐다면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이미 3호선 연장 혜택을 누리고 있었을 것”이라며 노선 변경안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윤후덕 의원은 국토위 위원, 예결위 간사, 기재위 위원장 등 위치에서 SOC 재정사업화 해 3호선 파주 연장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었는데 이것을 민자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사업지연 등 우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함께 3호선 연장사업은 국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만약 재정사업이 지지부진하면 파주시가 자체 채권을 발행해서라도 조기 착수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